

* 병남(C_bottleman)님이 지원 전신입니다.
성격
소악마 | 호기심 가득 | 친구들은 다 좋아! | 세계의 중심은 나!
장난기가 많다. 악의를 가진 게 아니라 단순히 사람을 좋아 치는 장난이라 수위는 그닥 높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애교로 넘겨줄 수 있는 수준. 사고뭉치라 가끔 사고를 치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비맞은 고양이마냥 양손을 모으고 시선을 피하거나 누군가의 다리 뒤에 숨는 탓에 웬만한 냉심장이 아닌 이상 화도 제대로 못 낸다. 호기심도 많아서 주변 일이나 사람에 대해 이건 뭐야? 이건 또 뭐야? 매일 묻곤 한다. 겁이 없진 않지만 호기심이 겁을 이기는 타입이라 궁금한 게 있으면 직접 가서 확인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타인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알고 싶어한다. 와, 뽀야는 이것두 할 줄 알아? 신기해! 뽀야는 이 스티커가 좋아? 난 이게 좋아!
물론 가끔 삐지기도 한다. 사실 가끔이 아니라 자주일 수도 있다... 본인 뜻대로 안 되면 1차적으로 삐져보고, 삐져도 해결되지 않는 일이라면 얌전히 포기한다.
남에게 손해를 끼치려는 나쁜 의도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매사에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집안의 교육 탓인 듯.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에 남이 반대 의견을 내면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현을 하곤 한다. 공감 결여라기보다는,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한 듯. 스펀지 같은 성격이라 곧잘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곤 한다. 자존감이 하늘을 뚫기 때문에 스스로를 3인칭으로 부르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기타
- 1월 1일생. 오른손잡이. AB형.
- 좋아하는 사람은 전부 다 친구야! 나이 구분 없이 친구들을 뽀야라고 부른다. 자기 말로는 뽀뽀하고 싶은 사람이란 뜻인 듯. 대충 얼버무려 말하긴 했지만 그냥 본인이 발음하기 좋은 느낌으로 부르는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좋아하는 발음으로 부르고 싶어!
- 일본에서나 쉽게 볼 법한 데코라. 본인이 즐기는 것도 있지만 아버지가 일본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인 영향이 큰 것 같다. 물론 처음 시작은 아빠의 영향이었지만, 현재는 본인이 즐겨서 더 꾸미는 듯. 지금의 분홍빛 머리색은 염색이고 본래의 머리색은 다른 색. 또래에 비해 키가 조금 작은 편이지만 굽이 있는 신발을 신어 어느 정도 커버하고 있다.
- 남에게 스티커 붙여주는 걸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뽀야한테두 해주고 싶어~ 가끔은 인체에 무해한 페인팅 전용 펜으로 낙서까지 하곤 한다. 또 인형을 워낙 좋아해 언제나 한 손에는 인형을 들고 다닌다. 하얀색털에 하늘색 리본을 단 판다 인형인데, 나름대로 유키라는 이름도 있다. 오랫동안 안고 다닌 듯 조금 해져있지만 그 위로 데코라로 어떻게든 가려본 듯한 흔적이 남아있다.
- 다이어리를 항상 들고 다닌다. 틈만 나면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는 듯. 뭔가 즐거운 일이 있거나 상대가 본인을 삐지게 할 만한 말을 하면 적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너무 티나게 적는 편이라 내용을 읽으려고 하면 다이어리를 훽! 품에 안으면서 안 돼, 뽀야! 비밀 이야기야! 하고 가려버린다.
- 주근깨가 있다. 많지는 않지만 데코라가 없어지면 티가 날 정도. 처음 데코라를 시작한 것도 어느 순간 나기 시작하는 주근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꾸며주기 시작한 것이다.
- 여러모로 스킨십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서슴없이 껴안는 경우가 다반사. 타인과 대화할 때 누군가의 몸에 안 붙어있는 경우가 드물다. 반대로 본인이 스킨십을 받는 것도 굉장히 좋아한다.
-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 태어나기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일본으로 건너가 살았고 다시 한국으로 넘어온 지는 2년 정도 됐다고. 해늘 초등학교에는 2학년 때 전학왔다. 일본에서부터 엄마가 한국어를 가르쳤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는 전혀 없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가끔 어려운 단어나 생소한 단어는 못 알아 듣는다.
- 합창부. 일본에서 살던 어릴 때부터 합창단에서 소프라노를 해왔다. 아직은 목소리와 기교가 완성되기 전이라 간단한 동요를 부르는 정도이지만 꽤나 재능이 있는 편인지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도 수상을 한 적이 있다.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자주 부르고 다니는 편. 어머니쪽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피스트인 덕에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은 편이라 기본적인 악기에 대한 교육도 받아 몇 가지 가벼운 악기들은 연주할 수 있다.
- 동아리 활동 역시 굉장히 활발하게 하는 편인데 최근 여러 실종사건이 일어난 이후 부모님이 방과후 부활동을 반대하는 편이라 최근에는 방과후 부활동을 자주 못하고 있다. 가끔 너무 하고 싶은 날에 떼를 쓰면 10분 간격으로 부모님에게 연락을 한다는 약속을 한 후에야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본인은 이게 조금 불만인 듯. 한 번은 부모님 몰래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에 남아있다가 연락이 되지 않는 탓에 발칵 뒤집어진 부모님이 학교에 연락을 하고 난리난 통에 선생님께 잔뜩 혼난 후 반성문을 세 장이나 쓴 적도 있다. 그 때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인지 그 날에 대해 알고 있는 친구들도 더러 있는 듯.
- 기억력이 어마어마하게 좋다. IQ 역시 높은 편이지만 본인이 관심 있는 거 외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여러 면에서 두각이 드러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래서... 학교 성적이 뛰어난 편은 아닌 듯. 자신이 관심있는 일부 과목에서만 두각을 보인다.
- 괴담에 대해선 제대로 아는 게 별로 없다. 약간 엉성하게 아이들에게 들은 것을 아는 정도. 그것도 와전된 경우가 많아 엉터리로 알고 있는 게 대다수다. 워낙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귀신의 존재에 대해선 이것 저것 궁금한 것도, 생각이 드는 것도 많은 것 같지만 겁이 많기 때문에 직접 알아볼 생각은 별로 안 한다. 친구들끼리 괴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인형을 꼬옥 안은 채로 듣는 둥 마는 둥. 너무 궁금해서 듣고는 싶지만 밤마다 무서우니까 대충 저 듣고 싶은 대로만 걸러 듣는 것 같다.
- 가족 관계는 엄마, 아빠, 외할아버지, 언니. 언니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나이 터울이 커서인지 바쁜 언니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인이 일본에 있을 때부터 언니는 한국에 있어서인지 자신 역시도 언니를 거의 못 본 듯. 언니가 워낙 우수한 성적을 지녀 명문고에 진학중이라고 한다.
- 집안에서 워낙 사랑받고 자란 탓에 부모님이 최근 실종사건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있다. 고등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래두. 아빠는 바보야! 몇 번 이야기를 해도 부모님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고등부 근처에 접근조차 하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한 탓에 너무너무 궁금하지만 고등부 근처에는 잘 가지 못하고 있다. 물론 사라지는 건 무섭지만, 너무너무 궁금하단 말야. 사라진 뽀야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 다들 재밌는 일 하러 다같이 사라진 거 아닐까?
- 푸른아파트 1동 앞의 주택 A에서 거주 중.
- 소지품 ::: 판다인형, 다이어리, 핸드폰, 페인팅 펜.
- 판다인형 외형.
* 몬(comMONssion)님이 지원입니다.
프로필
천사야 / 1 1 세 / 여성 / 131cm / 합창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