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
[당찬, 호기심, 직설적, 다혈질, 단순]
겁이 없다. 무서워 하는 것도 드물다. 복잡한 생각이란 걸 하지 않는다. 아닌 건 아니고, 맞는 건 맞다. 자기주관이 뚜렷하지만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건 아니다. 씩씩하고, 무언가 나서서 앞장서는 타입.
아직 어리고, 외동으로 지낸 기간이 길어서 고집불통에 독선적인 면도 있지만 2년 전 부터 동생이 생겨서 그런지 많이 양보해주고 살피는 부분이 생겼다.
자신에게 잘 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편이지만, 동생에게 잘 해주거나 본인에게도 잘 해주면 금방 경계심은 풀린다. 친화력이 높아서 친해지는 속도가 빠르고, 한 번 친해진 사람과는 뭐든지 나서서 해 주고 같이 하려 할 정도로 의리도 좋다. 하지만 할 말은 반드시 하고, 절교해야 한다면 절교한다. 한 번 절교하면 끝이라고 보면 된다.
말 보다는 행동. 무언가에 대한 설명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 예시로 누군가 남동생이나 가족관계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한다면 그래서 니가 알바야? 라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간다. 니가 알바야? 는 그 다음.
기타
[육상부]
어마어마한 활동량. 잠시라도 가만 있는 걸 못 견뎌하며 자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을 빼곤 움직여야 적성이 풀린다. 육상부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단거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곧 시니어 대표도 노려 볼 수 있을거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지배적. 여러 대회에서 상도 많이 받아왔다고. 동생이 육상부에 들어온다고 했을땐 정말 펄쩍 뛰었지만 지금은 동생과 같이 달리는 것이 즐거운지 별 말 하지 않고 있다.
[가족]
부모님과 남동생 하나.
친가족은 어머니 한 명이며 2년 전 재혼해 새아버지와 남동생이 생겼다. 이복동생이라고는 하나 사정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이복남매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살갑게 챙겨준다. 사이도 아주 좋고, 이복남매든 뭐든 어쨌든 내 동생인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는 태도. 잘못하다간 진짜로 두들겨 맞을 수 있다. 이것 때문에 교무실도 자주 불려갔던 모양.
어머니는 규모가 큰 완구 회사를 운영하며 아버지는 문방구를 운영하고 계신다. 상가 내 문방구가 아닌 얼마전에 새로 생긴 문방구. 결혼선물로 받았다고. 어머니가 회사 산하의 공장들을 시찰하다 이혼하고 이직한 뒤 얼마 안된 아버지에게 첫눈에 반해서 결혼했다고 한다. 본인은 조금 쪽팔려한다.
[개인적인]
여러모로 동네 골목대장같은 인상.
가리는 음식이 드물다. 잠도 많고, 식사량도 굉장히 많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빵. 빵순이라고 놀림받아도 개의치 않아 한다.(빵만 준다면) 의외로 성적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오래 앉아 있지 못하기 때문에 벼락치기보다는 평소에 조금씩 앉아 공부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험한 말을 많이 쓴다. 초등학생 치고 입담이 걸쭉한 편. 어머니의 영향도 있고 어렸을 때 부터 체육하는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끼여 자란 것도 한 몫 한다. 누군가 틀렸다고 말해 줄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남동생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놀랄까봐 조금 줄이려는 눈치.
동네 상가 내 빵집의 엄청난 단골. 도장이 모두 찍힌 쿠폰을 10장 정도 모았다. 안 쓰고 모아두는 이유는 용돈이 다 떨어졌을때를 대비함이라고.
절대 부르면 안 되는 별명이 있다. 부르면 엄청 뭐라하니 조심.
가족 넷이서 푸른아파트 2동에 거주하고 있다. 하도 인사를 크게 하고 다녀서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있을 정도.
선관
[이복남매] 백연우
2년 전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남동생. 적적하고 심심하던 차에 남동생이 생겨서 매우 좋아하고 있다. 몸이 약해서 그녀의 활동량을 따라오진 못하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잘 놀며 지내고 있다.
동생에게 딴죽이나 시비를 걸면 주먹부터 나간다.
머리는 늘 동생이 묶어준다. 본인은 절대 저렇게 깔끔하게 묶지 못한다..